7번→8번 김하성, 3G 연속 침묵…SD는 2연패

김우중 2024. 6. 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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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SNS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경기째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팀은 2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1-5로 지며 2연패, 시즌 전적을 37승 37패로 맞췄다.

김하성은 3회 땅볼,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유격수 방면 타구를 날렸으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타선의 침묵을 이어갔다. 전날(15일)엔 5안타를 치고도 잭슨 메릴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올렸는데, 이날은 단 2안타에 그쳤다. 유일한 득점 역시 메릴의 솔로 홈런이었다. 

반면 뉴욕은 브랜든 니모(2안타 2타점)와 J.D. 마르티네즈(2홈런 3타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뉴욕이다.

한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7로 추락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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