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실점에 빌미 제공? 팀 동료가 만회한다…이탈리아 '들었다 놨다'한 세리에A 챔피언 인테르의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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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탈리아가 인테르밀란 듀오의 연속골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선 유로 2024 B조 1차전을 가진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를 2-1로 격파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경기에 선발로만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위 AC밀란에 승점 19점 앞선, 압도적 우승을 차지한 세리에A 챔피언 인테르는 이번 이탈리아 대표팀 명단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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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예기치 못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탈리아가 인테르밀란 듀오의 연속골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선 유로 2024 B조 1차전을 가진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를 2-1로 격파했다.
이탈리아 입장에선 꼭 잡아야 할 경기였다. B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스페인, 9위 이탈리아, 10위 크로아티아가 한 조에 묶여 '죽음의 조'로 꼽힌다. 강호들 간의 맞대결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 최약체로 꼽히는 FIFA 랭킹 66위 알바니아전은 승점 3점은 물론, 이왕이면 골득실 여유까지 챙겨야 할 경기였다.
그러나 경기는 시작부터 뜻밖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이탈리아는 1분도 되지 않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자국 페널티박스로 스로인을 보냈는데 알바니아의 네딤 바이라미가 순간적으로 달려들어 공을 따냈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를 앞에 두고 때린 바이라미의 슈팅이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골대 사이를 통과했다. 23초 만에 터진 골로 대회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었다.
당황스러운 일격에 자칫 경기가 꼬일 수 있었지만, 이탈리아는 빠르게 정신을 차렸고 결과물까지 만들어냈다. 전반 11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짧게 처리한 코너킥에 이어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바스토니의 헤더 슈팅이 골망을 출렁였다.
기세를 몰아 전반 16분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잔루카 스카마카의 슈팅이 알바니아 선수 맞고 굴절됐다. 수비 가담했던 아야시르 아사니가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걷어냈는데 공이 니콜로 바렐라 앞으로 흘렀다. 바렐라의 중거리 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테르 소속 디마르코가 첫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지만, 소속팀 동료 선수들이 2득점을 기록했다. 아탈란타 출신인 바스토니는 2017년 인테르에 합류해 임대를 거쳐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경기에 선발로만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바렐라는 2019년 칼리아리를 떠나 임대로 인테르 유니폼을 입은 뒤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 출전 기록은 37경기(34선발) 2골 3도움이다.
2위 AC밀란에 승점 19점 앞선, 압도적 우승을 차지한 세리에A 챔피언 인테르는 이번 이탈리아 대표팀 명단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베테랑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예비 명단에 포함된 뒤 부상으로 제외됐음에도 5명이 합류했다. 5명 모두 첫 경기부터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렐라, 다비데 프라테시, 바스토니, 디마르코는 선발 출전했고, 마테오 다르미안은 후반 교체 투입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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