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라두카누, 2년 만에 투어 4강 진출

김우중 2024. 6. 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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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370="">라두카누가 15일 영국 노팅엄의 노팅엄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WTA투어 노스시오픈 4강 존스와의 1세트에서 스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yonhap>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에미 라두카누(영국)가 2년 만에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열리는 WTA투어 로스시오픈(총상금 26만7천82 달러) 8강전에서 프란체스카 존스(영국)와 만났다. 그런데 존스가 어깨 부상으로 기권, 자동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생인 라두카두는 지난 2021년 US오픈 단식 챔피언이다. 2022년에는 세계 랭킹 10위까지 올랐으나, 손목과 발목 부상 등에 고전하며 200위 밖으로 추락했다. 그가 투어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건 2022년 9월 코리아오픈 이후 약 2년 만이다.

라두카두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예선부터 출전해 우승하는 기록을 쓴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한편 라두카누는 4강에서 케이티 볼터(영국)와 만났는데, 악천후로 밀린 대회 일정 탓에 곧바로 경기를 진행했다. 라두카두는 1세트를 따냈고, 2세트부터는 16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반대편 대진에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와 지안 패리(프랑스)가 만난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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