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중심에 선 K리거' 울산 마틴 아담 이어 광주 아사니도 유로 2024 첫 경기부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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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유럽 국가대표인 두 K리거가 유로 2024 첫 경기부터 출격했다.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쾰른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4 A조 1차전을 치른 헝가리가 스위스에 1-3으로 패했다.
첫 시즌 K리그1 33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 돌풍에 기여했다.
광주 입단 이후인 2023년 3월 폴란드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이탈리아전까지 14경기에 모두 선발로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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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현역 유럽 국가대표인 두 K리거가 유로 2024 첫 경기부터 출격했다.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쾰른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4 A조 1차전을 치른 헝가리가 스위스에 1-3으로 패했다. 전반 12분 쿼조 두아, 전반 45분 미셸 애비셔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21분 버르거 바르나바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동점까지 따라붙진 못했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브릴 엠볼로에게 쐐기 실점을 내줬다. 헝가리는 독일에 1-5로 대패한 스코틀랜드보다 골득실 우위를 점해 3위로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울산HD 소속 헝가리 공격수 마틴 아담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헝가리가 한 골 뒤지고 있던 후반 34분 최전방 숫자 증대의 일환으로 윙백 케르케즈 밀로시 대신 투입됐다. 반전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공이 마틴 아담에게 연결되는 빈도 자체가 적었다. 추가시간 포함 약 16분을 소화하는 동안 공을 9번 만지는 데 그쳤다. 슈팅은 없었고 공중볼 경합 성공만 한 차례 기록했다.
마틴 아담은 2022년 여름 울산에 합류해 지난 두 시즌 울산의 K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탰다. 통산 K리그1 기록은 54경기 17골 8도움이고 올 시즌엔 10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입단할 때 이미 헝가리 국가대표로 데뷔한 상태였다. 한국에 입성한 뒤에도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유로 명단까지 승선했다.
16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선 유로 2024 B조 1차전을 가진 알바니아가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다. 네딤 바이라미가 대회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인 '23초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전반 1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전반 16분 니콜로 바렐라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광주FC 공격수 아사니가 알바니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윙어로 나서 68분을 소화했고, 후반 23분 반대쪽 윙어 타울란트 세페리와 함께 나란히 경기를 마쳤다.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주도하는 경기 흐름 속에 공격포인트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아사니는 지난 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K리그1 33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 돌풍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이정효 감독의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출전 경기 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개막한지 3달이 넘은 시점까지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소속팀에서 부침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대표팀에선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광주 입단 이후인 2023년 3월 폴란드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이탈리아전까지 14경기에 모두 선발로만 나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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