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와 테일러, 또 당신들입니까… '공격수 혼자 넘어졌는데 PK' 논란의 판정

김정용 기자 2024. 6. 1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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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주심을 맡으면 유독 논란에 휩싸이기로 유명한 잉글랜드 심판진이 스페인 대 크로아티아 경기에서도 석연찮은 판정을 남겼다.

그러나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온필드 리뷰까지 꼼꼼하게 시행하지 않고 간단하게 넘어갔고,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올리버 주심도 판정 논란을 피해가기 힘들었는데, 애트웰 VAR 부심의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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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올리버 심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메이저 대회 주심을 맡으면 유독 논란에 휩싸이기로 유명한 잉글랜드 심판진이 스페인 대 크로아티아 경기에서도 석연찮은 판정을 남겼다.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유로 2024 B조 1차전을 치른 스페인이 크로아티아에 3-0 승리를 거뒀다.


판정 측면에서 뒷맛이 개운한 경기는 아니었다. 후반 33분 상황이 이상했다. 스페인의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저지른 패스미스를 로브로 마예르가 가로챘고, 이를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이어받아 슛을 하려 할 때 로드리가 발을 걸어 넘어뜨린 듯 보였다. 페널티킥과 더불어 로드리의 경고가 선언됐다.


반칙이 맞다면 페널티킥과 경고라는 처분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중계화면을 보면 페트코비치 혼자 땅에 발이 걸려 넘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온필드 리뷰까지 꼼꼼하게 시행하지 않고 간단하게 넘어갔고,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후 판정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페트코비치의 페널티킥을 시몬이 선방한 뒤 이반 페리시치가 다시 패스해 결국 페트코비치가 밀어넣었는데 이 공은 VAR 끝에 취소됐다. 페리시치가 앞서 있었다는 판정이었고, 설명을 들은 페리시치도 심한 항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크로아티아가 놓쳤고 스페인이 세 골 차로 앞선 상태여서 망정이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한 골 차 승부에서 석연찮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면 문제는 커질 수 있었다.


이날 심판진은 올리버 주심, 앤서니 테일러 대기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유명한 심판들을 포함한 잉글랜드인으로 구성돼 있었다. VAR 부심 역시 PL로 친숙한 스튜어트 애트웰이었다.


앤서니 테일러 심판.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오심이 많고, VAR을 적용할 때 권위적인 것으로 악명 높은 PL 심판들이지만 그 중 올리버 주심은 명판관에 속한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다. 하지만 이날은 올리버 주심도 판정 논란을 피해가기 힘들었는데, 애트웰 VAR 부심의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다. 애트웰 심판은 VAR과 오프사이드 관련해 유독 실수가 잦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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