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역대급 유망주! 스페인의 야말, 유로 최연소 출장기록 경신… 모드리치와 띠동갑 선발 대결

김정용 기자 2024. 6. 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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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세대를 이끌어나갈 초특급 재능 라민 야말이 유로 2024 데뷔전을 통해 최연소 출장 기록을 경신한다.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시작되는 유로 2024 B조 1차전을 앞두고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스페인은 최전방의 알바로 모라타를 윙어 니코 윌리엄스, 라민 야말이 보좌한다.

만약 스페인이 결승까지 갈 경우, 야말은 포르투갈의 헤나투 산체스가 보유하고 있는 최연소 결승전 출장 기록(18세 327일)도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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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의 한 세대를 이끌어나갈 초특급 재능 라민 야말이 유로 2024 데뷔전을 통해 최연소 출장 기록을 경신한다.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시작되는 유로 2024 B조 1차전을 앞두고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스페인은 최전방의 알바로 모라타를 윙어 니코 윌리엄스, 라민 야말이 보좌한다.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페드리가 배치된다. 포백은 마르크 쿠쿠렐라, 로뱅 르노르망, 나초 페르난데스, 다니 카르바할이고 골키퍼는 우나이 시몬이다.


눈에 띄는 건 역시 야말의 선발 출장이다. 야말은 이날 16세 338일로 역대 유로 본선 출장 선수 중 가장 어리다.


기존 기록은 유로 2020에서 폴란드의 카츠페르 코즐로브스키가 세웠던 17세 246일이다. 단 4년 만에 야말이 이 기록을 돌파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스페인이 결승까지 갈 경우, 야말은 포르투갈의 헤나투 산체스가 보유하고 있는 최연소 결승전 출장 기록(18세 327일)도 넘어서게 된다.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드리(스페인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라마시아가 배출한 최신 유망주다. 모로코, 적도기니 혈통 혼혈로 바르셀로나 인근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꾸준히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교육을 받았다. 흔한 임대 한 번 가지 않고 계속 월반하며 차세대 주전 선수 자리를 찜했다. 2022-2023시즌 막판 1군에 데뷔했는데 짧은 출장시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관심을 받을 정도로 축구센스가 좋았다. 2023-2024시즌 1군에 제대로 등장하자마자 주전급으로 기용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루이스 데라푸엔테 스페인 감독이 모로코에 빼앗길까 재빨리 A대표팀에 불러들였다. A매치 7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크로아티아는 안테 부디미르를 중심으로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로브로 마예르를 공격에 배치한다.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기용된다. 수비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린 폰그라치치, 요시프 수탈로, 요시프 스타니시치,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선발 출장한다.


크로아티아 간판스타 모드리치는 39세다. 야말과는 띠동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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