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자궁경부암 박서진 母에 수술비 지원…"정말 감사한 선배님" (살림남)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장윤정이 과거 박서진의 어머니 수술비를 내줬다는 미담이 전해져 화제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트로트계 톱 아이돌 박서진이 팬클럽 체육대회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박서진이 팬클럽을 위한 콘서트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백지영은 "팬클럽 하면 젝스키스도 빼놓을 수 없다. 뉴스에 나올 정도로 화려한 팬클럽을 자랑한다. 팬 송도 있지 않냐"고 은지원에게 물었다. 

은지원은 "활동 중에도 곡이 있고 해체 이후에도 팬들을 향한 곡 'Thanks'가 있다. 팬 답가를 젝스키스 팬들이 최초로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우에게 "주황 풍선이 신화의 시그니처 같은 거 아니냐. 팬들에게 '공주님'이라고 불렀더라. 박서진은 공주님이라고 부른 적 있냐. 닻별 공주님들 안 해봤냐"고 물었다.  

이에 박서진은 "선배님 대단한 것 같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한다"고 말하자 백지영은 "사랑한다고 많이 해줘라. 들어도 들어도 좋다"며 "좋아하는 가수 선배님이 있냐"고 물었다. 

박서진은 "장윤정 선배님 콘서트 다녀왔다. 직접 예매해서 다녀왔다. 모 프로그램에서 리틀 장윤정으로 출연도 했었다. 너무 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윤정 선배님이 어머니 치료비를 대신 내주셨다"며 장윤정의 미담을 전했다. 장윤정은 당시 "제가 도울 수 있다면 어머님 치료비를 내겠다"며 자궁경부암 3기를 앓던 박서진의 어머니에게 큰 치료비를 흔쾌히 지원했다.

장윤정의 선행이 스튜디오에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