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인데 193cm' 토트넘 초대형 유망주, 성장 프로젝트 2단계 돌입한다… 폴란드에 이어 벨기에 임대 가는 부스코비치

김정용 기자 2024. 6. 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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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차세대 센터백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루카 부스코비치가 원소속팀 합류도 하기 전에 두 번째 임대를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단독기사를 통해 부스코비치가 베스테를로에 임대된다고 전했다.

베스테를로는 토트넘 대선배 나세르 샤들리가 뛰는 팀이다.

벨기에 대표 출신 윙어 샤들리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했던 2015년 당시 주전 윙어였기 때문에 강력한 경쟁자로 관심을 모았지만 1년 뒤 팀을 떠났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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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부스코비치.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차세대 센터백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루카 부스코비치가 원소속팀 합류도 하기 전에 두 번째 임대를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단독기사를 통해 부스코비치가 베스테를로에 임대된다고 전했다.


부스코비치는 크로아티아 명문 하이두크스플리트가 보유하고 있던 장신 센터백이다. 10대 중반부터 이미 193cm에 달하는 체격을 갖춘데다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발기술을 겸비해 초대형 수비 유망주로 인정 받았다. 맨체스터시티와 파리생제르맹(PSG) 등 세계 최고 부자 구단들도 접근했지만 지난해 토트넘이 영입에 성공했다. 다만 18세가 되어야 해외 리그 정식 이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2025년에 발동되는 계약을 미리 체결해두는 형태였다.


하이두크에서 크로아티아 1부 역대 최연소 출장, 하이두크 사상 최연소 득점 등의 기록을 세우며 순조롭게 데뷔했다. 여기서도 어느 정도 선발 기회를 잡고 있었지만, 더 본격적인 출장기회를 위해 올해 2월 폴란드의 라도미아크라돔으로 임대됐다. 라도미아크에서는 12경기 선발, 2경기 교체 출장해 3골이나 넣으며 폴란드 1부 경쟁력을 증명했다.


하이두크에 적을 두고 있는 상태에서 한 번 더 임대를 떠난다. 토트넘에 오자마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출장할 수 있도록 좀 더 쉬운 리그에서 1군 출장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이다. 1단계 폴란드 리그는 성공이었다. 다가오는 2단계는 벨기에 1부 리그다. 베스테를로에서 한 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 여름부터는 토트넘에서 곧장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루카 부스코비치(하이두크스플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베스테를로는 토트넘 대선배 나세르 샤들리가 뛰는 팀이다. 벨기에 대표 출신 윙어 샤들리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했던 2015년 당시 주전 윙어였기 때문에 강력한 경쟁자로 관심을 모았지만 1년 뒤 팀을 떠났던 선수다. 이후 여러 팀을 거쳐 베스테를로에서 2년째 활약해 왔다.


어느덧 토트넘 주장이자 대표적 베테랑 선수가 된 손흥민과는 무려 15살 차이다. 한국 팀에서 만났다면 흥민이 형을 넘어 흥민 삼촌이라고 부르는 게 자연스러울 정도의 차이다. 내년 한결 성장한 부스코비치가 1군에 합류, 추가 이적료 지출 없이 후방을 강화해준다면 손흥민과 이루는 신구조화를 볼 수 있게 된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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