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정은지♥최진혁, 진짜 사귀었으면…오빠하다 아빠 돼" (아는 형님)[종합]

조혜진 기자 2024. 6. 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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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정은이 최진혁과 정은지의 사랑(?)을 응원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은지와 최진혁 모두 '꼰대'라며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몰아가자, 이정은은 "그래서 내 소원이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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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는 형님' 이정은이 최진혁과 정은지의 사랑(?)을 응원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극 중 정은지와 이정은은 같은 인물을 연기한다. 작품에서 이정은은 최진혁을 향한 외사랑을 펼친다고. 키스신도 있을 거 아니냐고 묻자 정은지는 "본방사수 하라"고 센스 있게 넘겼다. 이에 이정은은 "안 했다. 하고 싶다"고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가 돼 'MZ연기'를 펼쳐야 했던 이정은은 "은지 본체가 자전거를 매일 탄다. 작품을 위해 자전거를 배웠다. 한강가서 배웠는데 무릎이 다 까졌다"고 노력한 부분을 밝혔다.

극 중 춤도 췄다고. 이정은은 "우리가 극 중에서 같이 춤을 춘다. 내가 평소에 춤을 꽤 춘다"며 춤 실력을 봉인해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최진혁은 "정은이가 며칠 전부터 아는형님 녹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엄청 고민했는데"라며 그의 의외 면모를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은과 정은지는 싱크로율을 위해 평소에도 자주 만났다고. 이정은은 "같이 밥 먹고 신 같은 거 같이 교환하고 한다"고 이야기했고, 정은지는 "모르는 거 있으면 전화해서 여쭤본다"고 훈훈한 선후배 사이를 자랑했다.

이정은의 첫인상에 대해 정은지는 "너무 귀여웠다. 배우 상견례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나 요즘 술을 끊어 가지고 많이 안 마셔'했는데 계속 드시더라. 딱 느껴졌다. 엄청 사랑스러운 분이구나"라며 "키링으로 만들어 달고 다니고 싶다 생각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작품을 통해 이번에 처음 만났다는 세 사람은 만나기 전 들었던 소문을 말했다. 정은지는 "메이크업 선생님이 같아서 '최진혁 선배님 성격이 어떠냐' 물어봤다. 한 번 만나봐 하더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들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빠가 꼰대라는 별명이 있었다더라. (최진혁이) 스태프들한테 나 젊은 꼰대라고 이야기했다가, '무슨 젊은 꼰대냐 그냥 꼰대지'라는 소리를 들었다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를 듣던 최진혁은 "(스태프가 아니라) 네가 그랬다"라며 티격태격했다. 

이정은을 사이에 두고 앉은 두 사람은 계속해서 아웅다웅했다. 이에 이정은은 "난 이 드라마하면서 소원이 생겼다. 둘이 되게 케미가 좋다. 둘이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며 "자기들끼리는 부인하고 형제미가 있다고 한다. 오빠, 오빠하다가 아빠 되기도 하고 그러는 거니까"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여 주위를 웃게했다.

서로는 전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닌지 물었다. 최진혁은 "미용실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털털하고. 은지가 그렇단 이야기 듣고 실제로 만나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더 꼰대"라고 했고, 정은지는 "난 꿈이 슈퍼꼰대다. 꼰대 하려면 잘나야 한다"고 했다. 

정은지와 최진혁 모두 '꼰대'라며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몰아가자, 이정은은 "그래서 내 소원이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쐐기를 박았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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