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에 심장마비까지… 더워도 ‘이렇게’ 샤워하면 안 되는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위를 식히려 찬물로 샤워를 하는 사람이 많다.
'응용생리학저널'에 따르면 찬물 샤워는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의 차이를 벌리고, 맥박수를 크게 상승시킨다.
또 자기 직전에 찬물 샤워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게다가 열을 식히기 위해 찬물 샤워를 하면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가 내려갈 수는 있지만, 오히려 생리 반작용으로 인해 다시 체온이 오르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온이 상승한 상태에서 갑자기 찬물이 닿으면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있다. 일시적으로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심박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과 먼 곳부터 찬물로 몸을 적시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특히 심혈관질환 등 심장이나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응용생리학저널’에 따르면 찬물 샤워는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의 차이를 벌리고, 맥박수를 크게 상승시킨다.
또 자기 직전에 찬물 샤워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자극적인 찬물은 노르에피네프린 등과 같은 흥분을 유도하는 호르몬 수치를 높이고, 각성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열을 식히기 위해 찬물 샤워를 하면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가 내려갈 수는 있지만, 오히려 생리 반작용으로 인해 다시 체온이 오르게 된다.
따라서 더워도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게 좋다. 미지근한 물로도 충분히 몸의 온도를 낮출 수 있고, 심장에 무리가 될 위험도 적다. 샤워할 때 미지근한 물로 몸을 씻으면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를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한편,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너무 자주 샤워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샤워를 지나치게 자주 하면 피부를 감싸고 있는 천연 기름막이 제거돼 피부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샤워를 할 때마다 비누나 바디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는 더 그렇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열대야 극복하려면 '찬물 샤워' 하지 마세요
- 한여름 수면 건강에 찬물 샤워는 도움 안 돼
- "이 요리했으면 합격인데"… 장호준의 '두부 요리 레시피', 어떤 재료 넣었을까?
- “만들기 쉽고, 영양 가득”… 영국 유명 의사가 추천한 ‘점심 식단’, 4가지 재료가 핵심?
- 일요일부터 영하권 추위… 심혈관 보호하려면 '중심 체온' 높여라
- 패러글라이딩, 이렇게 위험했나…유튜버 추락 장면 공개, 생명은 지장 없어
- 美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 인물, 트럼프 식습관 지적… "'이 음식' 독극물과 다름 없어"
- 올들어 '이것' 안 한 사람, 빨리 치과 가세요
- 치실 꼭 써야 하지만… ‘이때’ 사용하면 효과 적다
- “80대에 저게 가능?” 위험한 액션도 화려하게… 노익장 액션배우 5人, ‘이렇게’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