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틀으면, 성관계 지속 시간 길어져… 가장 효과 큰 '장르'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성관계를 했을 때 성적 만족도가 더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ZipHealth 연구팀은 미국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중 음악 청취 습관에 관해 연구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며 성관계를 하는 사람 중 68%가 '음악이 성관계 중 불안을 줄인다'고 답했으며, 63%는 '음악이 성관계 지속 시간을 늘린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ZipHealth 연구팀은 미국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중 음악 청취 습관에 관해 연구했다. ZipHealth는 23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미국 온라인 약국 서비스로, 플로리다 보건부에 등록된 약국 ZipHealth Inc. 와 협업하고 있다. 연구팀은 성관계 중 인기 있는 음악을 확인하기 위해 Spotify(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미디어 서비스 제공 업체)의 148개 재생 목록에서 1만1267곡을 분석했다. 연구 참여자 중 47%는 '성관계 중에 음악을 듣는다'고 답했고, 53%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며 성관계를 하는 사람 중 68%가 '음악이 성관계 중 불안을 줄인다'고 답했으며, 63%는 '음악이 성관계 지속 시간을 늘린다'고 답했다. 또 음악을 들으며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적 만족도가 높았다. 성관계 중에 음악을 듣는다고 답한 사람 중 약 62%가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 중 55%만이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음악은 성관계 지속 시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 지속 시간을 가장 길게 했던 배경 음악 장르는 힙합·랩이었다. 음악 장르별 성관계 지속 시간은 ▲힙합·랩(31.5분) ▲클래식(31.3분) ▲얼터너티브 록(31.1분) ▲헤비메탈(30.8분) ▲R&B(30.3분) ▲재즈·블루스(30분) ▲EDM (27.2분) 순이었다. 다만, 성관계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음악 장르는 클래식이었다. 클래식을 들으며 성관계를 했던 청취자의 77%가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성관계 중 재생되는 상위 3개 노래는 ▲니키 미나즈의 'Super Freaky Girl' ▲더 위켄드의 'The Hills' ▲위켄드의 'Often' 순이었다. 또한 성관계 중 가장 자주 재생되는 노래를 부른 가수 10명은 ▲더 위켄드 ▲카니예 웨스트 ▲데프톤스 ▲드레이크 ▲라나 델 레이 ▲켄드릭 라마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리한나 ▲테일러 스위프트 ▲도자캣 순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ZipHealth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0일(현지시간)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동엽, "섹스리스 부부 너무 많다"… 여자‧남자에게 모두 위험하다?
- 부적절한 성관계가 원인? 얼굴에 암 생기면…
- CJ바이오사이언스, 美 면역항암학회서 ‘약물 반응성 AI 예측 모델’ 개발 성과 발표
- “아기 피부인 줄”… 34세 박보영, 모공 하나 없는 ‘관리 비결’은?
- 가천대 길병원 최성화 교수, 남동구 보건소서 부정맥 건강강좌 개최
- “왜 이렇게 공이 안 맞지?”… 서정희, 유방암 치료 회복 중 ‘어떤 운동’ 도전?
- “이민 간다” 퇴사하더니 영업비밀 빼돌린 前 한국콜마 직원, 결국…
- 이대목동병원, 미세 뇌수술 가능한 '카이메로' 로봇 도입
- 초기 간암, 혈액 검사 진단 가능성 열려
- 고대구로병원 강성훈 교수, ‘향설 젊은 연구자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