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심판 호버그, 도박 혐의로 경기 배정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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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가 심판까지 스포츠 도박에 휘말려 논란이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각) "MLB 사무국이 심판 팻 호버그의 도박 관련 문제를 조사해 징계를 내렸다. 호버그는 항소했고, MLB 사무국 또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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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가 심판까지 스포츠 도박에 휘말려 논란이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각) "MLB 사무국이 심판 팻 호버그의 도박 관련 문제를 조사해 징계를 내렸다. 호버그는 항소했고, MLB 사무국 또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도 곧바로 성명을 냈다. 사무국 측은 "호버그가 심판으로 나선 경기에서 조작을 시도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포츠 도박으로 인해 징계를 내리는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며 "호버그가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항소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메이저리그 심판을 맡고 있는 호버그는 2017년 정규 심판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도박 의혹에 휘말렸고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경기서 배제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규약에 따르면 선수는 물론 심판과 구단 관계자가 소속팀 또는 배정된 경기에 도박하면 영구 실격되고, 다른 팀 경기에 돈을 걸면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는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5일 샌디에이고의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피츠버그 소속 시절 소속팀 경기에 돈을 건 사실이 적발돼 영구 제명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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