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컴백’ 케이윌, 신곡 윤상과 작업… “마이너한 노래 처음”
김지혜 2024. 6. 15. 16:16
가수 케이윌이 신곡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의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트랙 이미지와 스페셜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 케이윌은 우수의 젖은 눈빛으로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 프로듀서 윤상, 작사가 김이나와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로 케이윌과 첫 작업을 하게 된 윤상은 “벌써 데뷔한 지 10년이 넘은 친구인데 한 번도 기회가 없어서 몇 년 전에 만났을 때 제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정선 안에서 표현 못 했던 걸 찾아야 하는데 정말 치트키 역할을 했다. 목소리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뻔할 수 있는 곡인데, 제 곡에선 느끼지 못했던 다이내믹을 표현해 줬다”고 케이윌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곡의 첫인상에 대해 묻자 케이윌은 “저는 마이너한 계열의 곡들이 많지 않다. 그런데 윤상 선배님이 마이너한 감성을 너무 잘 살려주셨다”면서 “이번 곡을 듣자마자 ‘이게 타이틀이다’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 타이틀곡 어떤 의미에서 되게 신선한 곡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진짜 최근에 이런 곡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상 역시“정말 어떻게 보면 3분 남짓 되는 짧은 순간 지나가는 노래지만 오늘 한 이야기의 10배는 더 또 담겨있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노래를 들어주시면 좀 많은 생각이 함께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케이윌은 "이게 마이너 곡이니까 '이러지마 제발' 때를 떠올리면서 인국이랑 재현이가 또 뮤직비디오에 나오면 참 좋겠다. 그래서 그것까지 진행이 되었는데 작업기가 꽤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을 것 같고 윤상은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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