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지정, 해남군‧교육청‧교육재단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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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군교육재단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이 지난 3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1차 예비지정된 이후 이들 기관은 2차 본지정을 위해 '다시 해남으로! 해남 신인류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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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기회발전특구’ 유치도 집중
전남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군교육재단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이 지난 3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1차 예비지정된 이후 이들 기관은 2차 본지정을 위해 ‘다시 해남으로! 해남 신인류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땅끝까지 Educare 양육친화환경 조성으로 고품질 돌봄체계 구축’, ‘권역별 특성화 교육모델 운영을 통한 학생주도 특기적성교육’, ‘해남키즈(Kkds) 육성을 위한 성장트랙(Track) 구축’, ‘청년 지역 정주를 위한 Greenjob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도 마련했다.
이들은 최근 중간보고회를 열고 관계 기관 간 의견 조율을 통해 실현 가능한 기획서를 작성키로하고 비전과 4대 전략을 준비한 것이다.
이자영 교육장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지정은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군, 해남군교육재단 등 지역사회 모두가 하나로 뭉쳐 노력해야 가능하다”면서 “이번 협의를 통해 ‘꽃이 되고 바람이 되는 으뜸 해남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특구 지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도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달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을 방문한 바 있는 명 군수는 지난 5일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만나 해남군이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1차 공모를 통해 예비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대해 유소년 인구감소로 교육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해남만의 특성을 살린 교육발전특구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말 결정된다.
또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조성 66만㎡(20만평)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20만㎡(6만평) 등 총 86만㎡(26만평)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한 상태로,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중 지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해남군 솔라시도기업도시에는 10개 사업, 3000억 원 규모의 첨단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며, 화원산단 해상풍력기자재 단지 조성과 맞물려 국가적 과제인 신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확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일자리와 교육이라는 농어촌 지역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구 유입 방안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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