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황희찬 이어 이강인도 새 동료 맞이…'9억 양육비' 해결한 러시아 골키퍼 사포노프

김희준 기자 2024. 6.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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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2024-2025시즌 첫 영입을 개시했다.

15일(한국시간)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트베이 사포노프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5세 골키퍼는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PSG는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후보 골키퍼 아르나우 테나스와 함께할 골키퍼로 사포노프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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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2024-2025시즌 첫 영입을 개시했다.


15일(한국시간)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트베이 사포노프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5세 골키퍼는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사포노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크라스노다르에서 1군에 데뷔했다. 당시 18세로 주전 골키퍼 안드레이 시니친이 부상당해 경기를 뛰는 행운을 누렸다. 2018-20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크라스노다르 골문을 지키기 시작했고, 크라스노다르도 사포노프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며 깊은 신뢰를 내비쳤다. 2023-2024시즌에는 크라스노다르가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데 공헌해 러시아 리그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복잡한 개인 사정에도 PSG 이적이 성사됐다. 사포노프가 PSG로 향할 건 일찌감치 예견됐으나 사포노프가 전처와 이혼하는과정에서 자녀 양육비 미지급 문제에 걸려 한동안 출국이 금지됐다. 해당 금액은 6,000만 루블(약 9억 3,180만 원) 정도로 추산된다. PSG는 이적이 취소되지 않을 거란 믿음을 보여줬고, 사포노프도 양육비 문제를 매듭짓고 이적을 확정지었다.


PSG는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후보 골키퍼 아르나우 테나스와 함께할 골키퍼로 사포노프를 낙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케일러 나바스, 알렉상드르 르텔리에가 모두 나가고 세르히오 리코도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었다. PSG는 30대 골키퍼들을 모두 내보내고 25세 골키퍼를 수혈하면서 수문장 연령대를 확 낮추는 데 성공했다.


사포노프는 "역사와 성취 면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 중 하나인 PSG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팀 동료들을 만나고, 새로운 색을 보호하는 골키퍼로서 서포터들을 자랑스럽게 만나고 싶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고가 되고 싶다. 발전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다. 이 구단에서 일하고 경기를 뛸 수 있는 건 놀라운 기회다.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며, 특히 돈나룸마와 함께 실력을 향상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파리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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