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듀오' 허율-변준수 활약 반갑다…광주 '센터백 고민' 덜어낸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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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는 '01 듀오' 허율과 변준수의 활약이 반갑다.
베테랑 센터백 안영규의 부상과 알렉산다르 포포비치의 부진, 그리고 브라질 출신 외인 센터백 브루노가 아직 팀에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생겼던 광주의 센터백 고민을 두 선수가 덜어줬다.
주장 안영규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포포비치가 아직 부진을 떨쳐내지 못한 상황에서 변준수와 허율은 광주의 새로운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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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광주FC는 '01 듀오' 허율과 변준수의 활약이 반갑다.
베테랑 센터백 안영규의 부상과 알렉산다르 포포비치의 부진, 그리고 브라질 출신 외인 센터백 브루노가 아직 팀에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생겼던 광주의 센터백 고민을 두 선수가 덜어줬다.
가뜩이나 스쿼드가 두텁지 않은 편에 속하는 광주의 최근 고민은 센터백이었다. 공격진의 공백은 엄지성, 문민서, 최경록 등 다양한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의 존재와 이정효 감독의 전술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지만, 센터백 포지션의 상황은 달랐다.
지난해 안영규와 함께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던 티모가 청둥 룽청(중국)으로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를 메우는 게 광주의 올해 우선 과제였다. 주장 안영규가 건재한 가운데 새로 영입한 변준수, 포포비치, 브루노와 기존 팀에서 뛰던 조성권, 김승우 중에서 안영규의 파트너로 최적의 선수를 찾아야 했다.
시즌 초반에는 포포비치가 안영규의 새 파트너로 낙점된 듯했으나, 도중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참가로 자리를 비운 데다 부진까지 겪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성권(1경기)과 김승우(2경기)도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야심차게 영입한 왼발잡이 센터백 브루노는 컨디션에 문제가 없으나 아직 광주의 세밀한 전술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해 아직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 수비라인의 믿을맨 안영규가 전북 현대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광주는 2024시즌이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센터백 고민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
이런 상황에 광주의 센터백 고민을 덜어낸 선수들은 다름아닌 신입생 변준수와 이번 시즌 들어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01년생 듀오' 허율이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당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기도 했던 변준수는 대회에서 복귀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준수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으로 이정효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허율의 포지션 변경은 이번 시즌 광주의 '신의 한 수'가 됐다. 허율의 재능을 알아본 이정효 감독이 허율에게 포지션 변경을 제안했고, 허율도 이 감독을 믿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광주의 핵심 공격수로 33경기를 소화했던 허율은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예상보다 빠르게 새로운 역할에 녹아들었다.
주장 안영규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포포비치가 아직 부진을 떨쳐내지 못한 상황에서 변준수와 허율은 광주의 새로운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떠올랐다.
변준수와 허율은 최근 세 경기에서 센터백 조합을 구성해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입생과 공격수 출신의 센터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인상적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전, 포항 스틸러스전, FC서울전에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센터백들의 문제라고 하기에는 어려웠다.
특히 허율이 점점 센터백으로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허율은 서울전이 끝난 뒤 "프로에서 수비수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마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동생들이 든든하게 버텨준 덕에 안영규는 회복에 전념할 수 있었다. 안영규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팀에 돌아올 예정이다. 안영규의 복귀로 광주의 센터백 고민은 더욱 줄어들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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