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우려’ 전북 부안 새만금 국제요트대회 중단…늑장 대처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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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막을 올렸던 국제 요트대회가 지진 여파로 결국 중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군은 "(13일 부터)16일까지 격포항 일대에서 예정된 '2024 아시안컵 & 제9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를 중단한다"고 14일 알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요트협회 등은 여진의 위험성을 감지하고도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강행하려다 뒤늦게 중단 대회 취소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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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막을 올렸던 국제 요트대회가 지진 여파로 결국 중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군은 “(13일 부터)16일까지 격포항 일대에서 예정된 '2024 아시안컵 & 제9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를 중단한다”고 14일 알렸다.
이번 국제요트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 16개국·요트 35척·선수 230여명이 참가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문가 자문 결과 규모 4.8의 지진은 본진으로 판단되나 향후 일주일 정도는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요트협회 등은 여진의 위험성을 감지하고도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강행하려다 뒤늦게 중단 대회 취소 결정을 내렸다.
지진 발생 지점과 대회 장소와 거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강력한 여진이 발생한다면 바다 위 선수들의 안전은 장담할 수 없다. 이를 놓고 늑장 대처, 안전 불감증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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