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쩍 마른 남성이라면… 여성에게 많은 '이 병'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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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를 겪는 사람은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골다공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는 폐경 여성이 주로 걸리는 질환이다.
남성도 에스트로겐이 줄면 골 소실을 일으키는 싸이토카인 분비가 억제되지 않아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갱년기를 겪는 남성 중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는 7~10%이고, 전체 골다공증 환자 중 남성의 비율은 1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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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는 폐경 여성이 주로 걸리는 질환이다. 그러나 40대 후반 이후 남성 갱년기가 찾아오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줄면서 체내 에스트로겐의 분비량도 줄어든다. 남성도 에스트로겐이 줄면 골 소실을 일으키는 싸이토카인 분비가 억제되지 않아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남성의 체내 에스트로겐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것과 테스토스테론이 몸안에 있는 효소의 작용에 따라 전환되는 것 두 가지가 있다. 남성 갱년기가 오면 테스토스테론에서 전환되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줄어든다.
다만 남성 갱년기를 겪는 남성 모두가 골다공증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갱년기를 겪는 남성 중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는 7~10%이고, 전체 골다공증 환자 중 남성의 비율은 10% 정도다. 체중이 평균보다 덜 나가는 사람, 술·담배를 심하게 즐기는 사람은 골다공증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크다는 정도로 알아두면 된다.
골다공증은 유전적인 요인이 60~70% 작용한다. 부모님이 꼬부랑 허리였거나 골다공증,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했다면 고위험군이므로 이때도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 질환이 있어서 장기간 스테로이드 같은 면역억제제를 먹은 사람도 골 소실이 많아 골다공증 위험이 크다.
골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해야 한다. 젊을 때 골밀도를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영양 섭취를 골고루 하고, 운동 등 바깥 활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대한골다공증학회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이 풍부한 음식(우유·멸치·말린 새우 등)을 챙겨 먹고, 칼슘 섭취가 불충분할 때는 칼슘제를 따로 보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은 하루 800~1000㎎, 폐경 후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은 1000~1200㎎을 보충해야 한다.
반대로 카페인과 나트륨은 몸속 칼슘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게 하는 작용을 한다. 줄여야 한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조골(造骨)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삼간다. 운동은 걷기·조깅 등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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