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서머 첫 경기 농심전 화끈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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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서머 시즌 첫 경기를 2대 0 승리로 장식했다.
T1은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시즌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이들은 광동 프릭스, 젠지와 함께 1승0패(+2) 팀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상대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1-4 스플릿 작전에 나서자 내셔 남작 버스트로 응징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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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서머 시즌 첫 경기를 2대 0 승리로 장식했다.
T1은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시즌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이들은 광동 프릭스, 젠지와 함께 1승0패(+2) 팀 대열에 합류했다.
탄탄한 라인전, 중반 단계의 아쉬운 실수, 정교한 끝맺음이 모두 나왔다. T1은 ‘제우스’ 최우제(케넨)에게 자원을 투자하는 탑 게임으로 첫 세트를 풀어나갔다. 탑에서 불균형한 성장 구도를 만들어낸 이들은 21분경 한타에서 완승, 내셔 남작을 사냥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28분경 바텀 포탑 철거 후 퇴각하는 과정에서 뒤를 잡혀 대량의 킬을 내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줄줄이 사탕처럼 데스를 당하고 내셔 남작 버프를 헌납했다. 그러나 35분경, 바텀 지역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유충 전투 승리 이후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3대 1 킬 교환에 성공한 이들은 탑과 미드의 주도권을 획득, 이후 여유롭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었다. 이들은 상대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1-4 스플릿 작전에 나서자 내셔 남작 버스트로 응징해 경기를 끝냈다.
농심은 이날 1세트에서 ‘든든’ 박근우와 ‘피셔’ 이정태를 내보냈다가 2세트에선 ‘미하일’ 백상휘와 ‘콜미’ 오지훈을 투입했다. 4명의 선수를 놓고 시즌 초부터 ‘돌림판’을 가동한 셈인데, 교체 투입된 선수들 역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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