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전단 단체 1곳과 면담…“살포 자제 요청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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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을 빌미로 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로 남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통일부가 대북 전단 단체 1곳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 통일부는 대북 전단 살포를 자제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이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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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을 빌미로 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로 남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통일부가 대북 전단 단체 1곳과 면담했다.
이번 소통은 경기와 강원 접경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북한의 대남 풍선이 발견되며 차량 파손과 화재 등의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통일부는 면담이 비공개로 진행돼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앞으로도 단체 1~2곳씩 면담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통일부는 대북 전단 살포를 자제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긴장 강화를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이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접경 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강제력을 동원해서라도 전단 살포를 막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에 따라 억지로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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