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줄줄이 하차…'1박 2일'→'런닝맨', 장수 프로그램의 고심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4. 6. 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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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수 프로그램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배우 고정 출연자들이 줄줄이 하차 소식을 전한 상황 속,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할 때다.

지난 13일, KBS 2TV 대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핵심멤버인 연정훈과 나인우가 연이어 하차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사실 배우들의 예능 고정출연의 경우 중도하차를 염두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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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국내 장수 프로그램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배우 고정 출연자들이 줄줄이 하차 소식을 전한 상황 속,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할 때다.

지난 13일, KBS 2TV 대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핵심멤버인 연정훈과 나인우가 연이어 하차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더해 '1박 2일'을 연출한 이정규 PD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연정훈과 나인우가 하차 소식을 전한 이유는 새로운 작품 준비에 들어서기 위함이다. 제작진 측은 "재충전의 시간과 새로운 작품 준비에 나설 연정훈, 나인우의 다음 행보를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배우들의 예능 고정출연의 경우 중도하차를 염두에 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정출연 배우의 하차의 경우, 제작진들 또한 "올게 왔구나"라는 분위기라고. 

배우들은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사랑받을수록 '예능 이미지' 딜레마에 빠진다.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한편, 예능으로 이미지가 소비돼 작품의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시언, 이상윤, 전소민, 엄현경 등도 예능에서 고정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하차를 택했다.

SBS '런닝맨'의 경우 전소민의 빈자리가 현재까지 채워지지 않고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남녀 상관없이 전소민 후임을 계속해서 찾고있는데 쉽지 않다. 오랫동안 함께 할 멤버를 찾다보니"라며 "새 멤버 영입에 노력 중이며 테스트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국내예능 최초로 임대멤버 제도까지 도입해 강훈이 첫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임대기간은 4주로, 강훈 또한 하차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1박 2일'은 시즌을 통틀어 17년차 예능, '런닝맨' 또한 15주년을 맞았다. 특히 '런닝맨'은 송중기, 이광수 등 배우 출연진들의 하차를 겪어오기도 했다.

국내 장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출연진들의 빈자리가 생기며 프로그램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고심 끝 어떠한 돌파구를 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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