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만나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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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오는 2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은 보통 연말에 연주되지만 200년 전 초연 때는 5월에 연주됐다.
김선욱 예술감독은 "많은 사람이 다 같이 '합창'하려면 마음이 맞아야 한다. 마스터즈 시리즈 III은 베토벤 교향곡 9번이 가지고 있는 힘과 메시지를 빌려 재단법인 출범 20주년을 기념하고 노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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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오는 2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경기아트센터 출범 20주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이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4악장에 독일의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는 까닭에 ‘합창’이란 부제가 붙었다.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오랜 세월 구상한 역작이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은 보통 연말에 연주되지만 200년 전 초연 때는 5월에 연주됐다. 특히 올해 초연 20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기념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경기필의 ‘합창’ 공연에는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손지훈, 바리톤 양준모, 고양시립합창단과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협연한다.
김선욱 예술감독은 “많은 사람이 다 같이 ‘합창’하려면 마음이 맞아야 한다. 마스터즈 시리즈 III은 베토벤 교향곡 9번이 가지고 있는 힘과 메시지를 빌려 재단법인 출범 20주년을 기념하고 노래한다.”고 말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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