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선정...국비 20억원 확보

강연만 2024. 6. 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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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사천일반산업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내 주요 거리, 공원, 공공공간을 활용, 아름답고 근로 친화적인 거리 및 청년 친화 생활서비스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특화 디자인 도입, 근로자 쉼터 조성 등 산업단지 내 근로 환경을 개선해 청년층을 유입한다는 목표도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근로자 및 시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될 수 있도록 근로자 쉼터 조성과 해안변과 연결하는 산단 스토리텔링 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안도로 주변을 근로자들의 힐링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안 로봇카페 조성과 해안변 야간명소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일반산업단지의 근로 환경을 개선해 청년 인력을 유입시켜 활기찬 산업단지로 변화시키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시장, '진주로데오거리 상인회'와 6월 데이트 진행...원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3일 로데오거리 내 '진주문화제작소'에서 진주로데오거리상인회와 6월 시민과의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몇 년간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시대의 변화로 위축된 원도심 상권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상인들과 상가 관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중앙 원도심 상권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상인회 회장은 "각종 인프라 개선과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의 변화로 빛을 잃어가는 로데오거리가 예전처럼 다시 젊음의 거리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로데오거리는 2000년대 많은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써 최근 원도심 주거인구의 감소, 신시가지 형성 등 자연스럽게 유동 인구가 많이 줄었다"며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중앙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자생력 회복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진주시 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하고, 중앙상권 활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5년간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논개 누들로드, 청과 한소쿠리, 올빰야시장, 진주진맥 개발 등 침체된 상권에 지역 주민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2022년 마이무 푸드존, 문화제작소 조성, 2023년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2024년 진주 갓 탤런트, 매월 히어로 축제 등 로데오거리만의 특성을 살린 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한편, 데이트 장소인 진주문화제작소는 옛 대안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청년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창작지원 거점시설로 조성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음악 녹음실과 편집실, 미술 전시공간, 영상 촬영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로데오거리 및 인근 전통시장과 지하도상가 등에도 활력이 넘치는 상권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진주시, 2024년 1기분 자동차세 147억9000만원 부과

경남 진주시는 2024년 1기분 자동차세 12만3000건, 147억9000만원을 부과·고지하고 오는 7월1일까지 기한 내에 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자동차세는 연세액을 6월과 12월에 나눠 부과하며,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은 6월에 전액 부과된다.


이번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2024년 6월1일 현재 진주시에 등록된 자동차 소유자다. 단 1월과 3월에 연납한 차량,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차량,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경비 소방용 차량 등은 제외된다.

납부 방법은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입출금기(CD/ATM)에서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스마트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이체, ARS 전화납부(142211) 등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자주재원으로 납부기한이 경과 되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 부과와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납부기한 내 반드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세무과 또는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보건소,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 7월 본격 시행

하동군보건소가 거동·교통의 불편, 지리적 취약점 등으로 보건지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자를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원격협진 진료를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원격협진 사업은 보건지소가 아닌 가까운 보건진료소만 방문해도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와의 협진을 통해 건강상담과 보건의료 교육을 제공받는 사업이다. 단, 사업 참여 전 최초 1회 공중보건의사 대면 진료는 필수다.


군은 화개·고전·북천면 보건지소와 부덕·고하·화정 보건진료소 총 6개소에서 우선 시행할 예정이며, 사업 참여에 동의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보건진료원 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문·건강상담 등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동군에서 원격협진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군민들의 의료 이용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군민들의 참여도와 효율성 등을 검토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원격협진 사업은 군민들의 의료 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증대해 의료취약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여름철 폭염대비 총력 대응

경남 남해군은 경상남도 폭염주의보 대응 단계가 '주의'로 격상함에 따라,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5월 발 빠르게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점검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장충남 군수는 "최우선 목표인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만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해군은 △폭염전담팀(T/F) 가동 및 상황관리 △폭염 취약계층 특별관리 △드론을 활용한 민간·공공사업장 폭염 예방 지도·홍보 △마을(가두) 방송, 재난문자전광판 등 활용한 군민 행동요령 홍보 △폭염저감시설 점검 등 폭염 예방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최근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농업 분야 야외작업자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장단, 자율방재단 등 관련 단체와도 협업하여 현장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남해군은 평년 대비 폭염이 빈번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논·밭 작업자,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고온이나 야외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사업장의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대응을 강화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께서도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농사일, 야외활동 등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건강관리에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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