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상승 코스피, 연중 최고점 마감
코스피가 14일 나흘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연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전자'에 복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2년 4월 5일 마감가인 2759.20 이후 801일 만의 최고가다. 코스피는 이날 2759.2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769.16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29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10억원, 46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440억원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내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덕분에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1.27%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42% 오른 8만500원을 기록하며 '8만전자'를 탈환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셀트리온(0.44%), HMM(5.95%)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45%), LG에너지솔루션(-3.86%), 현대차(-0.37%), KB금융(-0.12%), 삼성SDI(-2.04%), 포스코퓨처엠(-4.5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4포인트(1.05%) 내린 862.1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6포인트(0.16%) 오른 872.69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뒤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87억원, 139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7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07%), 알테오젠(-1.3%), 에코프로(-1.58%), HLB(-2.04%), 리노공업(-1.14%), 클래시스(-3.13%) 등이 내렸고, 엔켐(7.61%), 셀트리온제약(0.43%), 실리콘투(0.99%), 펄어비스(3.55%)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훈풍은 채권금리 하향안정으로, 중국발 훈풍이 원화 강세 압력 확대로 이어질 경우 코스피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며 "코스피는 대내외 호재와 수급 개선이 맞물리며 2800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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