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집단휴진’ 신고 의료기관 4%…정부, 당일 업무개시명령 예고

박진석 2024. 6. 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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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휴진을 예고한 18일에 진료를 쉬겠다고 신고한 의료기관이 전체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사전 휴진신고율이 4.02%이지만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집단행동 예고일인 18일 당일 집단휴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환자들의 지역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문 여는 병의원을 안내하는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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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6371개 의료기관 중 1463개소 신고
오는 18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의 전면 휴진을 앞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들이 오가고 있다. ⓒ뉴시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휴진을 예고한 18일에 진료를 쉬겠다고 신고한 의료기관이 전체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당일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집단휴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총 3만6371개의 의료기관 중 18일 당일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총 1463개소로 전체 명령대상 의료기관의 4.02%였다.

앞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의협의 집단휴진 예고에 따라 지난 6월 10일 의원급 의료기관 중 치과의원·한의원 제외, 일부 병원급 의료기관에 의료법 제59조제1항에 따른 진료명령 및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18일 상기 전체 의료기관에 대해 의료법 제59조제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이에 각 의료기관은 동 휴진신고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라면 당일 진료해야 한다.

“정부는 사전 휴진신고율이 4.02%이지만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집단행동 예고일인 18일 당일 집단휴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환자들의 지역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문 여는 병의원을 안내하는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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