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한결같은 '우리 형' 호날두 사랑, 그리고 '선배 캡틴' 박지성 존경

김정용 기자 2024. 6. 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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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축구선수로서 존경하는 두 명을 밝혔다.

손흥민은 먼저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과거부터 호날두의 플레이스타일과 자기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이 선수로서 발전해나가던 시절 자신의 스피드와 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공부하기 위해 호날두를 참고한 건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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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이 축구선수로서 존경하는 두 명을 밝혔다. 한결같이 꼽아 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국가대표 대선배 박지성이다.


손흥민은 미국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롤모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먼저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했다. "호날두는 사람이 아니다. 경기하는 방식, 몸을 가꾸는 방식 등을 보면 엄청난 정신력과 노력을 알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과거부터 호날두의 플레이스타일과 자기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탁월한 스피드를 갖춘 윙어인 동시에 득점력이 좋은 스트라이커의 성격도 있다는 점에서 두 선수는 비슷한 타입이다. 손흥민이 선수로서 발전해나가던 시절 자신의 스피드와 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공부하기 위해 호날두를 참고한 건 당연했다.


더 오래 이야기한 선수는 박지성이었다. 손흥민은 "박지성은 국가적 영웅이다. 운 좋게도 함께 뛸 기회가 있었다. 유망주 시절 대표팀 룸메이트였는데 말을 걸기도 힘들었다.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다. 훌륭한 사람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했고 월드컵 4강에 가는 등 온갖 업적을 이뤘는데 정말 겸손했다. 이젠 상의할 일이 있으면 연락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 선수를 넘어 인간으로서 좋아한다"고 한결 편안한 표정에서 말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호날두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골잡이형 윙어의 자리를 차지했고, PL 득점왕을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1회 차지했다. 또한 박지성의 뒤를 잇는 국가대표 주장으로서 월드컵 참가를 이어갔다.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던 월드컵 3회 연속 득점 기록을 깨진 못했지만, 박지성이 이끌었던 2010년에 이어 2022년 두 번째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지성. 서형권 기자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자 리빌딩의 중심으로서 맹활약한 뒤 6월 A매치에 소집돼 2전 전승에 기여했다. 싱가포르 상대로 멀티골을 넣었고, 중국전에서 이강인이 넣은 선제결승골에 호흡을 맞췄다. 휴가를 보낸 뒤 다시 한국에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7월 31일 팀 K리그를 상대하고, 8월 3일에는 바이에른뮌헨을 상대한다. 이후 2024-2025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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