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생성형 AI로 만들었다”…현대차 신규 광고 ‘화제’

김지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colorcore@naver.com) 2024. 6.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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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필름 형식 ‘영원히 달리는 자동차’
이노션, 15개 넘는 AI 기술 사용해 제작
(현대자동차 유튜브 계정 ‘영원히 달리는 자동차’ 갈무리)
이노션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만을 활용해 제작한 현대자동차 신규 디지털 캠페인 3편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노션에 따르면 생성형 AI만을 활용해 선보인 ‘영원히 달리는 자동차’는 현대차 트럭 브랜드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 등을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이다. 스토리가 담긴 ‘숏 필름’ 형식의 영상으로, 별도의 촬영과 작곡 없이 AI로 생성된 영상과 음악만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총 3편의 해당 영상은 각각 현대차 트럭의 ▲높은 품질 ▲구매 후 케어 서비스 ▲최다 라인업을 소개한다. 우수한 성능과 서비스로 인해 은퇴하지도, 쉬지도 못하고 계속 달려야 하는 현대차 트럭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노션은 현대차 트럭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소개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유머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밤 운전이 힘들었던 현대차 트럭이 야간 정비를 미리 예약하라고 말한 인물을 향해 “미리 알려주지마”라고 재치 있게 답변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유튜브 계정 ‘영원히 달리는 자동차’ 갈무리)
이번 캠페인은 단순 그래픽 이미지 나열에 불과했던 생성형 AI 광고의 한계를 넘어 탄탄한 스토리텔링의 숏 필름 AI 광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캐릭터 생성은 물론 배경음악 작곡·작사까지 모두 AI로 제작했다. 실제 사용된 AI 기술은 15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영상에 등장하는 현대차 연구원이나 블루핸즈 직원 등의 인물들의 복장도 AI를 통해 그대로 고증했다는 후문이다.

진광혁 이노션 크레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더 새롭고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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