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일반청약 경쟁률 120 대 1 기록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13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한 결과 경쟁률 120.37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1조2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53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38.7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를 3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2022년 이후 상장 리츠 중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도 많은 투자자가 참여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며 "상장 후에도 투자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해외 부동산 리츠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오는 18일 납입을 거쳐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