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입학 길 넓힌다…KAIST ‘과학영재선발제도 설명회’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5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과학영재선발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과학기술 분야에 뛰어난 자질을 갖춘 학생들에게 KAIST 조기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선발된 과학영재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3학년 학생과 함께 KAIST 학사과정 입시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5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과학영재선발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과학기술 분야에 뛰어난 자질을 갖춘 학생들에게 KAIST 조기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과학고와 일반고, 자율고 2학년 수료 예정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설명회는 지난 1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과학영재선발제도 개정안을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대상뿐 아니라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른 영재학교 재학생, 영재교육특례자의 지원을 허용하고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변경된 제도를 적용하면 수학·과학·정보과목(과학기술 분야) 중 한 과목의 한 학기 석차 백분위가 일정 기준 이상이거나, 전국 단위 이상의 창의연구·과학전람회·올림피아드·기타 연구활동 대회에 입상한 이력이 있으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및 고등학교 성적증명서 등 최대 6종까지 요구되던 서류는 지원서·자기소개서와 학교장 추천서 등 2종으로 줄어든다.
이 제도를 통해 선발된 과학영재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3학년 학생과 함께 KAIST 학사과정 입시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해당연도 입시전형에서 최종 합격했을 때 조기입학이 가능하다.
과학영재선발제도는 최근 3년간 341명이 지원해 319명(93.5%)이 선발됐으며, 이중 130명이 학사과정 입시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합격 후 KAIST에 등록한 경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남은 고교과정을 마치지 않아도 고졸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신청 서류 제출 기간은 다음달 22~26일 진행되며 8월 23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9월에 시작되는 KAIST 수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 한해 올해 시범 도입되며 다음 연도부터 다른 영재학교에 확대 적용된다.
KAIST는 15일 대면 설명회 외에도 온라인 설명회를 4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AIST 입학전형팀 홈페이지나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현 KAIST 입학처장은 “우수 이공계 인재들의 조기졸업 및 조기진학 혜택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다리 부러뜨려야…” 中 내 ‘혐한 정서’ 도 넘었다
- “명백한 성추행”…BTS 진에게 ‘기습뽀뽀’한 팬 눈살
- “몸 안좋아 보신탕 해먹으려”…키우던 개 도살한 60대
- 전남친 찾아와 때리고 성폭행…영상도 있는데 ‘불구속’
- 옆 승객에 기댄채 ‘쿨쿨’…이준석 지하철 목격담 확산
- “군대 얼차려 문화 끊어내야” 국회청원 5만명 돌파
- 현직 중학교 교사 “학생이 복도에서 비틀”…마약 목격담
- “33살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아살세]
- “소리 지르면서”…서초 법무법인서 중년男 투신 사망
- 아동병원 휴진 불참…의협 회장 “멀쩡한 애 입원”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