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진원, 탄소복합재 적용 배튼 경량화 기술 개발…연구소 기업지원 통해 사업화

임은석 2024. 6.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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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하이인텍과 공동 개발한 탄소섬유복합재 배튼을 '탄도파' 요트의 돛 부분에 장착해 제9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서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운선희 하이인텍 연구소장은 "요트용 하이브리드 배튼 제품에 대한 상업화를 위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전북 전주시에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요트용 배튼 제품에 대한 테스트가 완료되면 본격적인관련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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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서 요트에 장착 후 출전
강도향상·무게절감 따른 운항 효율 높일 것으로 기대
탄소복합재 적용 경량화 고강도 하이브리드 배튼을 장착한 탄도파 요트.ⓒ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하이인텍과 공동 개발한 탄소섬유복합재 배튼을 '탄도파' 요트의 돛 부분에 장착해 제9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서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배튼(batten)은 돛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돛의 내부에 넣는 견고한 지지대 형태의 부품이다. 요트 운항 시 바람으로 인한 양력을 효율적으로 발생하면서 돌풍이나 바람으로 인한 하중에 파손을 최소화해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탄소섬유복합재 배튼은 요트에 장착 후 6개월 간의 시험 운항을 거쳐 제품의 파손여부와 인장시험 등을 통한 물성 변화 등을 검증하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탄진원은 연구소기업 설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내부과제를 진행했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1년 여간 탄소섬유복합재를 적용한 경량화 고강도 요트용 하이브리드 카본복합재 배튼의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시제품을 제작한 것이다.

운선희 하이인텍 연구소장은 "요트용 하이브리드 배튼 제품에 대한 상업화를 위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함께 전북 전주시에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요트용 배튼 제품에 대한 테스트가 완료되면 본격적인관련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트용 배튼 개발에 참여한 송범근 탄진원 수석은 "진흥원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길 희망한다"며 "국내 탄소복합재 원천기술 확보와 수요처 개발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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