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에 2거래일 연속 275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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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는 2거래일 연속 2750선에 안착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674억원, 2112억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727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 거래일보다 2.4원 높은 1376.3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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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 장중 8만원 돌파 효과
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1% ‘뚝’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는 2거래일 연속 2750선에 안착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3포인트(0.36%) 오른 2764.82로 출발해 2750.86~2769.19 사이에서 움직였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674억원, 2112억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727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27%)를 비롯해 삼성전자우(2.06%)·삼성바이오로직스(0.14%)·기아(0.82%)·셀트리온(0.44%)·POSCO홀딩스(1.33%)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45%)·LG에너지솔루션(-3.86%)·현대차(-0.37%)·KB금융(-0.12%)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모멘텀에 의한 기술주 상승 영향 및 전날 미국채 30년물 입찰 호조로 채권금리가 안정되며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되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을 돌파하며 지수를 견인했다”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해 금리 하락 기대감이 커졌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견디지 못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0.08%) 내린 862.1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23%) 오른 873.31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폭을 키우며 859.6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768억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6억원, 13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엔켐(7.61%)와 셀트리온제약(0.43%)를 제외한 8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07%)·알테오젠(-1.30%)·에코프로(-1.58%)·HLB(-2.04%)·리노공업(-1.14%)·클래시스(-3.13%)·레인보우로보틱스(-0.61%)·HPSP(-2.93%) 등이 내렸다.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379.3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2.4원 높은 1376.3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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