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테러 예고’에 전국 비상 … 경남도청 수색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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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기관 100여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가 예고된 가운데 경남도청에서 폭발물 수색이 이뤄졌다.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팀과 탐지견, 경남소방 119 특수대응단, 소방서 구조대 등을 투입해 도청 청사 내외부를 샅샅이 살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예비 차원에서 수색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폭발물 처리팀과 특수대응단이 현장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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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기관 100여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가 예고된 가운데 경남도청에서 폭발물 수색이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34분께 인천공항 유실물 센터 직원이 해당 내용이 담긴 전자우편(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를 했다.
영문으로 작성된 전자우편에는 전국 정부 기관 100여곳이 테러 대상으로 지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경찰청과 경남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는 곧장 공동 대응에 나섰고 테러 대상 기관이 특정되지 않았으나 도내 가장 큰 공공기관인 경남도청을 우선 점검하기로 했다.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팀과 탐지견, 경남소방 119 특수대응단, 소방서 구조대 등을 투입해 도청 청사 내외부를 샅샅이 살폈다.
이들이 오후 1시께부터 1시간가량 도청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폭발물 의심 물체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예비 차원에서 수색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폭발물 처리팀과 특수대응단이 현장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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