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예초기도 들었죠”… 비앤비스틸, 포항 아동시설에 장학금+선물+환경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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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 회사의 임직원은 장학금 말고도 예초기를 들었다.
㈜비앤비스틸 임직원 10여명이 14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선린애육원을 찾아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하고 원생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구경열 비앤비스틸 대표는 "지난달 포스코그룹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에 장인화 포스코 회장이 포항에서 봉사활동하는 것을 보고 공감해 포스코에 원료를 공급하는 파트너사로 지역사회를 돕는 선행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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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 회사의 임직원은 장학금 말고도 예초기를 들었다. 장학금을 전하고는 뒤이어 제초 가위를 든 10여명이 건물 둘레를 돌며 풀을 뽑느라 뙤약볕 아래 여념 없었다.
㈜비앤비스틸 임직원 10여명이 14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선린애육원을 찾아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하고 원생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비앤비스틸은 잘게 파쇄한 스테인리스 원료인 슈레디드 스크랩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포스코에 공급하는 업체이다. 2021년부터 선린애육원에 장학금을 전달해 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잡풀 제거 등 환경 정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선린애육원은 6.25 전쟁 이후 돌봄이 필요한 고아들을 위해 미국 해병대와 선교사, 포항지역 교회가 협력해 1952년 개원한 아동양육시설이다.
구경열 비앤비스틸 대표는 “지난달 포스코그룹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에 장인화 포스코 회장이 포항에서 봉사활동하는 것을 보고 공감해 포스코에 원료를 공급하는 파트너사로 지역사회를 돕는 선행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포스코와 장 회장의 지역사랑 정신을 본받아 다른 협력사와 파트너사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인화 포스코 회장과 임직원은 지난 5월 2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에서 목공, 도색, 전기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과 어르신 돌봄 봉사활동을 벌였다.
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에 살던 주민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이다. 현재 이주 어르신 3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장인화 회장은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신 주민 여러분 덕분에 세계 최고 철강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도록 더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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