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 전멸' 토트넘, 유로 본선 나가는 4명은 누구? PL 최다참가 맨시티는 1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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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영국 'BB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별 대회 참가 선수를 정리했다.
참가선수 배출 1위는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하는 맨체스터시티로, 13명이 유로 본선에 나간다.
잉글랜드 선수만 콜 파머 등 2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다른 국적이라는 점에서 외인구단에 가까운 첼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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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1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영국 'BB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별 대회 참가 선수를 정리했다.
참가선수 배출 1위는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하는 맨체스터시티로, 13명이 유로 본선에 나간다. 잉글랜드 선수가 필 포든 등 3명, 포르투갈도 3명(후반기 바르셀로나 임대됐던 주앙 칸셀루 포함)이다. 크로아티아와 벨기에 각각 2명, 스위스의 마누엘 아칸지, 네덜란드의 네이선 아케, 스페인의 로드리까지 다양한 국가의 스타들이 나선다. 대부분 각국 주전 선수들이다.
아스널이 잉글랜드의 데클란 라이스, 독일의 카이 하베르츠 등 10명을 배출했다. 잉글랜드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리버풀은 9명이다. 그 중 잉글랜드 선수는 2명에 불과하고 오히려 네덜란드 선수가 버질 판다이크 등 3명으로 가장 많은 점이 눈에 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선수단은 화려하다. 유로에 8명이 참가한다. 잉글랜드는 베테랑 수비수 루크 쇼와 미드필더 신성 코비 마이누 2명을 배출했다.
브렌트퍼드는 8명이나 유로에 참가한다. 이는 덴마크색이 강한 구단답게 미켈 담스고르 등 덴마크 대표만 4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첼시도 8명이다. 잉글랜드 선수만 콜 파머 등 2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다른 국적이라는 점에서 외인구단에 가까운 첼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총 7개국 선수를 배출했다.
유망주 육성으로 유명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은 6명이 참가한다. 특히 독일 선수가 파스칸 그로스, 지난 시즌 후반기는 슈투트가르트 임대로 뛰었던 데니스 운다프까지 2명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급격한 상승세를 탄 크리스털팰리스에서 5명이 배출됐는데, 특히 잉글랜드가 에베레치 에제 등 4명이나 된다는 점에서 자국의 기대를 알 수 있다.
특이한 건 지난 시즌 PL 상위권이었던 4위 애스턴빌라와 5위 토트넘의 참가 선수가 유독 적다는 것이다. 두 팀 모두 단 4명씩 참가한다. 빌라의 경우 올리 왓킨스 등 잉글랜드 선수 2명이 포함돼 있는데, 토트넘은 잉글랜드 대표가 싹 빠져 오히려 화제를 모았다. 해리 케인이 지난해 이적해 나갔고, 제임스 매디슨이 막차 탑승에 실패했다.
토트넘에서 유로 본선에 참가하는 4명은 루마니아의 라두 드라구신, 덴마크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네덜란드의 미키 판더펜, 이탈리아의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국적이 모두 다르다.
4명은 승격팀 레스터시티와 같은 숫자다. 뉴캐슬유나이티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도 4명이다. 에버턴, 본머스, 풀럼, 사우샘프턴, 울버햄턴원더러스는 각각 3명을 배출했고 노팅엄포레스트 2명, 입스위치 타운은 한 명도 없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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