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일의 축제, 충남도민체전 시작

15개 시·군 선수단 등 1만 5천 명 참석… 공군 축하 비행 퍼포먼스도

[신영근 기자]

▲ 220만 충남도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이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220만 충남도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이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산종합운동장에서는 개최 도시인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충남지역 15개 시군 선수단과 도민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민체전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은 서산시 홍보대사 조영구와 설수진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축하 비행 퍼포먼스를 통해 충남도민체전 개회를 축하했으며, 드론 500대의 멀티미디어 쇼 등 화려하게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이 시장은 "도민들이 풍성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고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면서 "해뜨는 서산에서 15개 시군이 하나 되는 화합 체전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단을 환영했다.

성화 점화식은 '해뜨는 서쪽, 빛의 길 따라'라는 개회식의 주제에 맞춰 '하늘길, 땅길, 바닷길, 철길, 친환경의 길, 첨단의 길, 문화 체육의 길'을 상징하는 7명의 주자가 맡았다.

서산시는 충남도민체전 개회식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해미읍성 객사 앞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7선녀의 채화 의식을 통해 성화를 채화했다.

그러면서 10개 읍·면 22개 구간 100km를 달려 같은날 오후 5시 서산중앙호수공원에 성화를 안치한 후 개회식이 열린 이날 5개 동 13개 구간을 달려 개회식이 열린 서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도착했다.

개회식이 열린 서산종합운동장에는 서산지역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서산을 찾은 15개 시군 선수단의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이날 개회식이 끝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서산에서 12년 만에 펼쳐진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장엄하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는 모습으로 많은 찬사 속에 (개회식을) 잘 마쳤다"면서 "성화점화 등은 모두의 가슴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행사에서나 볼 듯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전투기 6대의 축하 비행 페레이드는 대회의 위상과 품격을 높여주었다"며 "멋진 개막식이 될 수 있도록 수고해 준 행사 관계자와 참석자, 특히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민체전은 개회식에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8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이 열려 시군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한다. 다만, 수영종목은 천안 한들문화센터 수영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서산시는 읍면동별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충남도민체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 종사자 800명과 자원봉사자 900명 등 모두 1700명을 경기장을 비롯해 곳곳에 배치했다.

▲ 개회식은 서산시 홍보대사 조영구와 설수진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축하공연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축하 비행 퍼포먼스, 드론 500대의 멀티미디어 쇼 등 화려하게 진행됐다.

▲ 220만 충남도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이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 220만 충남도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이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 220만 충남도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이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 서산시는 충남도민체전 개회식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해미읍성 객사 앞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7 선녀의 채화 의식을 통해 성화를 채화했다.

▲ 해미읍성에서 채화된 성화는 10개 읍·면 22개 구간 100km를 달려 같은날 오후 5시 서산중앙호수공원에 성화를 안치한 후 개회식이 열린 13일, 5개 동 13개 구간을 달려 개회식이 열린 서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