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못 산다면, '이탈리아 대표+스페인 대표' 2명으로 보강한다… 콘테의 센터백 영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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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신임 감독이 여전히 김민재 영입설에 등장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진지 오래다.
대신 이탈리아와 스페인 대표 센터백을 총 2명 영입하려 한다.
콘테 감독은 첼시와 토트넘홋스퍼에서 특효를 봤던 3-4-3 대형으로 나폴리를 부활시킬 생각이다.
대신 영입하려는 두 수비수 중 한 명은 토리노의 이탈리아 대표 센터백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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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신임 감독이 여전히 김민재 영입설에 등장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진지 오래다. 대신 이탈리아와 스페인 대표 센터백을 총 2명 영입하려 한다.
나폴리는 최근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기본 포진은 4-3-3이었다. 뒤를 이어받은 감독들도 대체로 4-3-3 위주로 경기를 구상했지만 팀이 심각한 부진에 빠지면서 포메이션이 자주 바뀌었다. 콘테 감독은 첼시와 토트넘홋스퍼에서 특효를 봤던 3-4-3 대형으로 나폴리를 부활시킬 생각이다.
포백보다 스리백의 센터백이 한 명 더 많은데다, 나폴리 수비는 어느 때보다 빈약하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나자 그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브라질 신예 센터백 나탕 영입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김민재의 컴백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바이에른에서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를 나폴리가 임대한다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시킨 상태였고, 뱅상 콩파니 신임 바이에른 감독도 김민재의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룰 수 없는 꿈에 가까웠다.
대신 영입하려는 두 수비수 중 한 명은 토리노의 이탈리아 대표 센터백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다. 몸값이 3,500만 유로로 평가된다. 영입할 포지션이 많은 나폴리 입장에서는 선수를 껴서 이적료를 깎겠다는 생각이다.
부온조르노는 유로 2024 이탈리아 대표로 선발돼 메이저 대회 데뷔를 노리고 있다. 토리노 입장은 협상을 늦출수록 부온조르노가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을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 없다는 것이다. 유벤투스, 인테르밀란, 토트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부온조르노 영입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토리노는 가급적 경쟁을 붙이고 싶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나는 스페인 대표 출신 센터백 마리오 에르모소 영입도 거론된다. 에르모소는 최근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구단들, 그리고 토리노의 지역 라이벌 유벤투스 등이 에르모소를 노리는 팀으로 꼽힌다.
부온조르노와 에르모소 모두 현 소속팀에서 스리백을 많이 소화해봤다는 점이 장점이다. 콘테 감독의 전술을 수행하기에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공격진 개편 가능성도 있다. 빅터 오시멘을 매각하려 하지만 구매자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지키고 싶은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생제르맹(PSG) 등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곤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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