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끌어올린 김재희 “아쉬움 남지 않는 경기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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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의 아쉬움이 남았던 김재희(23, SK텔레콤)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를 마친 김재희는 "사실 오늘을 포함해 최근 샷감이 좋지 않다. 그런 가운데서도 스코어를 잘 만들고 있었으나 마지막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샷감을 감안하면 이 정도도 잘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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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의 아쉬움이 남았던 김재희(23, SK텔레콤)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김재희는 14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CC에서 열린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서 버디 4개(보기 2개)를 떨어뜨리며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도 1타 줄이는데 성공했던 김재희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오후 2시 현재 공동 7위에 올라 3라운드를 맞이한다.
김재희의 한국여자오픈 출전은 이번에 다섯 번째. 아마추어 시절이었던 2019년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해 공동 61위를 기록했고, 2021년 루키 시즌에는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부터는 조금씩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김재희다. 2022년 공동 59위로 간신히 컷 탈락을 면했다면 지난해에는 공동 2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큰 경기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60타 대 타수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것. 특히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는 마지막 9번홀에서 결정적인 버디 찬스를 잡아 69타로 마칠 수 있었으나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아쉬움을 삼킨 김재희다.
2라운드를 마친 김재희는 “사실 오늘을 포함해 최근 샷감이 좋지 않다. 그런 가운데서도 스코어를 잘 만들고 있었으나 마지막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샷감을 감안하면 이 정도도 잘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재희가 최근 겪고 있는 문제는 퍼트였다. 그는 “작년에도 퍼트 감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올해 초 전지훈련 때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뤘는데 이 감을 바탕으로 개막전을 우승했다고 본다”라며 “하지만 한국에 다시 오니 퍼트감이 점점 사라졌고 버디를 놓치고 있는 게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희 입장에서도 한국여자오픈 출전 첫 60타 대 타수를 놓친 마지막 9번홀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재희는 “3타를 줄이고 있다가 7번홀(파5)에서 보기가 나와 속상해 있었는데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 찬스를 잡았다. 신중하게 라이를 살피고 퍼트를 출발시켰는데 조금 모자랐다. 들어가는 줄 알았기 때문에 더욱 아쉬었다”라고 곱씹었다.
또한 김재희는 가장 난감한 홀로 15번홀(파4, 이틀 연속 파)을 꼽으며 “오르막인 데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렉이다”라며 “남은 3~4라운드에서는 어제와 오늘 아쉬웠던 샷들이 나오지 않도록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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