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관련 국내 최대 ‘한국고미술페어’ 20일 세텍서 개최
국내 최대의 고미술 아트페어인 ‘제2회 한국고미술페어(KOREA ANTIQUES FAIR)’가 오는 6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세텍컨벤션센터(서울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경수)가 주관하며 국내 유수의 고미술갤러리 약 50여 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고미술페어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한국고미술페어에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선조들의 정서가 담긴 옛 유물들과 함께 과거와 미래, 시공의 경계를 뛰어넘어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보다 전시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고미술협회에서는 현대예술을 접하고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집이나 사무실 공간 등 인테리어나 오브제로 어울릴 수 있는 옛 가구와 소품들을 전시하는 홍보관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한국고미술페어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감정 이벤트, 저명인사 특별강연, 소반 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 전통문화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시기인 만큼 한국고미술페어가 K컬처의 모티브인 우수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국가 품격을 드높이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경수 회장은 “올해 3월 취임해 한국고미술페어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한국고미술페어를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K컬쳐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도에 설립된 한국고미술협회는 문화유산을 최전선에서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활용하고자 전국 13개 지회에서 정회원 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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