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여진구, 또라이같기도 묵직하기도…비행기 납치 가능"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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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하정우가 여진구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정우 역시 여진구를 마음에 들어한 것에 대해 "'1987'에서 박진철 열사 연기를 할 때 강렬했다. 짧은 순간 나오는데, 용대 캐릭터가 그 눈빛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의 부족함을 그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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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가 여진구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정우는 공군 출신의 여객기 부기장 태인 역을 맡았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여객기를 책임지는 모습은 그의 굳은 의지와 신념을 보여준다.
여진구는 예전 인터뷰에서 하정우를 롤모델로 꼽기도 했다. 그에 대해 하정우는 "'두발로 티켓팅' 할 때 그래서 여진구를 캐스팅했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두 사람은 주지훈, 민호와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 '두발로 티켓팅'에 출연해 뉴질랜드 여행을 함께 떠났다.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라는 주제 하, 여러 돌발 미션들을 완수하여 청춘들에게 선물할 여행 티켓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하이재킹'의 용대를 누굴할 것인가가 중요했다. 캐스팅 후보들을 직접 만나서 리딩도 했다. 그러다가 여진구 얘기가 갑자기 나왔다. 마침 '두발로 티켓팅'을 같이 간다고 해서 여진구를 슬쩍 냄새를 맡아보겠다 했다. 여진구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었다. 여진구는 모를 것이다"라며 설명했다.
그는 "만날 때 마다 괜찮았다. 제작사에 '또라이 같기도 하고 묵직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역 같은 느낌이리라 생각했는데 덩치도 크고 불덩이 같은 느낌이더라. 이 정도면 비행기 납치할 수 있을 것 같더라.(웃음)"라고 감상을 전했다.
이어 ''두발로 티켓팅' 떠나는 날 인천공항에서 슬쩍 이야기했다. 이런 영화가 있는데 좀 급하다'고. 영화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그랬더니 대본을 보내달라고 하더라. 제작사에 '진구가 일단 물었습니다'고 말하며 진구네 회사에 대본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이 12일 정도였는데 돌아오는 길에 '결정을 해야겠다'고 넌지시 말했다. 우리 일정이 급했다. 여진구가 '군대도 가야 하고'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더라. 그래도 한국 돌아와서 며칠만에 하겠다고 해서 진구가 마지막에 합류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용대 역에 대해 "실제로 22살로 실존 인물은 왜소하고 어떻게 비행기를 납치했을까 하는 의아함이 있었다. 그래서 제작진이 신중하게 용대 역을 오랫동안 찾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정우 역시 여진구를 마음에 들어한 것에 대해 "'1987'에서 박진철 열사 연기를 할 때 강렬했다. 짧은 순간 나오는데, 용대 캐릭터가 그 눈빛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의 부족함을 그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이재킹'은 오는 21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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