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부·기관, 수소경제 공조 협력…양국 기업간 협력방안 논의

임은석 2024. 6.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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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일본 경제산업성과 양국의 수소 관련 총 11개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하는 '제1회 한-일 수소협력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 좌담회에서 양국간 청정에너지 분야 공조 필요성을 논의한 데 이어 올해 5월 한-일 정상회담시 양국간 수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수소협력대화를 신설키로 합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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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일 국장급 수소협력 대화' 개최
탄소집약도·인증 등 워킹그룹 개설 합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수소충전소에 수소 공급 트럭이 들어가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일본 경제산업성과 양국의 수소 관련 총 11개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하는 '제1회 한-일 수소협력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 좌담회에서 양국간 청정에너지 분야 공조 필요성을 논의한 데 이어 올해 5월 한-일 정상회담시 양국간 수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수소협력대화를 신설키로 합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양측은 일본의 수소사회추진법 제정, 한국의 청정수소발전입찰시장 개설 등 최근 양국의 수소 정책을 공유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에너지 안보 등을 위해 청정수소 및 수소화합물 분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의 수소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집약도 및 인증 ▲표준·기준▲안전 분야 워킹그룹을 우선 개설해 세부적인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추가적인 워킹그룹 개설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측은 글로벌 청정수소 공급망 공조를 확대하고 수소경제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한-일 기업간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상호 공감했다. 향후 양국 민간 주도의 한-일 수소 공급망 협력 확대방안 등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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