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굿즈나 머천다이즈는 열성팬 혹은 덕후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무라카미 다카시, 후지와라 히로시와의 협업을 선보이며 ‘온세뉴(온 세상이 뉴진스)’ 트렌드를 레벨업한 뉴진스부터 전에 없던 CDP를 앨범으로 출시한 에스파까지. 아티스트 그리고 컨텐츠가 브랜드인 시대, 머글(팬이 아닌 사람)들의 소장욕까지 자극하는 올여름 가장 핫한 케이팝 앨범과 협업 굿즈를 모았습니다.
「 고퀄 굿즈의 정점 」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추억의 시디플레이어 형태로 제작된 앨범이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5월 24일 첫 예약 판매를 시작한 CDP 버전이 오픈 한 시간 반 만에 품절됐다고 하죠. 며칠 전 3차 예약 판매까지 시작했는데요. 화제의 CDP는 아이리버에서 제작하고 블루투스 연결까지 가능한 고사양을 갖춰 팬들의 마음을 한 번 더 설레게 했습니다. 정식 출시일은 7월 19일.
「 월클 뉴진스 입증 」
일본 데뷔를 앞둔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 후지와라 히로시 등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굿즈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어요. 무라카미 다카시와는 드로우스트링 백, 크로스 백의 ‘가방 앨범’을 공개했고요. 후지와라 히로시와는 티셔츠부터 가방, 반다나까지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을 함께했죠. 뉴진스를 사랑하는 팬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존의 아티스트 협업 제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출시한 것도 킬포. 협업한 공식 제품들은 오는 6월 26일부터 진행하는 ‘수퍼내추럴(Supernatural)’ 팝업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Z세대 취향 저격 」
그룹의 정체성과 어울리는 머천다이즈, 굿즈는 이제 케이팝 뮤지션들의 경쟁력과 다름없어요. 다채로운 응원봉은 기본이고, 피지컬 앨범도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해 입맛에 맞게 구매할 수 있죠. 그런 점에서 데뷔 전부터 엔시티 막내 그룹으로 큰 주목을 받은 엔시티 위시는 영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그대로 담은 스마트 앨범 버전을 선보였는데요. ‘위츄(WICHU)’라고 불리는 캐릭터의 키링은 시즈니(엔시티 팬덤명)가 아닌 케이팝 팬들에게도 화제가 되어 연일 품절 대란을 일으켰어요. 더 이상 굿즈는 서랍 속 보물로 아끼는 존재가 아니라 존재감을 드러내는 일상 속 아이템인 셈입니다.
「 협업이 대세 」
카카오, 라인프렌즈와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핫한 협업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5세대 대세 그룹 라이즈가 6월 17일 첫 미니 앨범 〈RIIZING〉 발매를 앞두고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했죠. 라이즈와 카카오의 인기 듀오 라이언과 춘식이, 일명 ‘라춘 듀오’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RRR)’의 협업 앨범과 스페셜 굿즈 출시 소식을 알렸는데요. 메인 아이템은 SM엔터테인먼트가 꾸준히 아티스트별로 출시하는 스마트 앨범 ‘스미니(SMini)’ 아트워크 콜라보. 라이즈 멤버들의 비주얼과 라춘 듀오가 담긴 귀여운 아트워크 6종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라이즈 기획전 탭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어 브리즈(라이즈 팬덤명) 친구에게 선물하기 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