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집중호우' 예상…정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24시간 가동

김소희 2024. 6. 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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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과 무더위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또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수리시설·원예·축산·방역·산사태 예방 등 분야별 취약시설·지역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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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여름철 재해 대비상황 점검 회의
산사태 등 분야별 취약시설 사전점검 완료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과 무더위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또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수리시설·원예·축산·방역·산사태 예방 등 분야별 취약시설·지역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에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재해 대비 추진상황 회의를 진행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도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분야별 취약시설·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또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협 등 재난대응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재해에 대비해 상황관리를 추진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6~7월 역대급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 농업분야 피해가 발생했다"며 "올해 6월 10일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유난히 더운 여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많았던 농업분야 피해를 고려하면 올해는 비상한 각오로 재해 대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재해 대비에 미흡한 점이 파악된 분야는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해 집중호우 발생 전 모든 대비를 완료해주길 바란다"며 "여름철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농업분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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