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소차시장 대책 마련해야…지난달 수출량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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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승용과 상용을 통틀어 수소전기차(FCEV)를 1대도 수출하지 못해 미래모빌리티 핵심인 수소차 산업 육성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 승용과 상용을 합친 수소차 수출량은 0대였다.
수소차 수출량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0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1121대로 정점을 찍은 수소차 수출량은 2022년 400대, 지난해 296대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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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승용과 상용을 통틀어 수소전기차(FCEV)를 1대도 수출하지 못해 미래모빌리티 핵심인 수소차 산업 육성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 승용과 상용을 합친 수소차 수출량은 0대였다. 올해 1~5월 누적 수소차 수출량은 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대) 대비 74.2% 급감했다.
현재 대표적인 수소차로는 승용의 경우 현대차의 넥쏘, 상용의 경우 현대차의 엑시언트 트럭이 있다. 수소차 수출량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0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수소차 수출량은 100대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 1121대로 정점을 찍은 수소차 수출량은 2022년 400대, 지난해 296대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충전 비용 상승, 한정된 차량 선택지 등이 역성장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일본의 도요타가 미라이를 내세워 36.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34.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모두 현대차(29.0%)와 한국(26.5%)을 앞선 점유율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현대차그룹은 첫 수소차인 넥쏘 후속으로 카니발과 스타리아 수소차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인수 통합해 이원화됐던 기술력과 자원을 합쳐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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