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산책? 이 더위에? ‘이것’ 하나 챙겨 가세요

최지우 기자 2024. 6.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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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며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미국 '폭스 뉴스'의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철 손에서 물병을 놓아선 안 되는 이유다.

만약 더위에 노출됐을 때 위와 같은 증상이 생긴다면 바로 그늘로 대피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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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햇볕이 뜨거운 낮에 산책할 때는 특히 수분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며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돌파했으며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는 요즘이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쓰러지거나 두통, 근육 경련 등을 겪는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져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미국 ‘폭스 뉴스’의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날씨 미리 확인해야
더운 날씨에 대비하려면 외출 전 바깥 날씨·온도·습도를 미리 파악해둬야 한다. 야외활동이 예정된 지역의 최신 예보를 확인하고 머무는 시간 동안의 날씨 상태를 인지해둬야 한다.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하루 종일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을 계산하거나 열에 덜 노출되는 옷을 갖춰 입는 등 미리 준비를 하는 게 좋다.

◇수분 보충
온열질환 발생위험을 줄이려면 체내 수분량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수분 보충을 할 때는 스포츠 음료나 에너지 음료보다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일부 음료에는 설탕이나 카페인이 함유돼 수분 보충에 적합하지 않다. 미국 지역 의료 책임자 마크 피셔는 “총 수분량과 함께 물을 마시는 때와 빈도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낮 산책 등 야외활동을 할 때나 운동을 할 때는 15~20분마다 물 한 잔을 마시는 게 좋다. 여름철 손에서 물병을 놓아선 안 되는 이유다. 단, 한 시간에 1.9L 이상 마시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질 위험이 있다.

◇적절한 옷차림
야외활동 시에는 검은색 등 어두운 계열의 옷보다 흰색 등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게 좋다. 밝은 색상의 옷은 햇빛을 반사해 열을 덜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어두운 색상의 옷은 햇빛을 흡수해 더위를 더 강하게 느껴지게 만든다.

◇증상 인지하기
평소 온열질환의 증상을 인지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인 열사병은 고온에 장기간 노출돼 발생하며 체온이 급격하게 높아져 피부가 붉고 뜨거워지며 ▲현기증 ▲두통 ▲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외에 ▲현기증 ▲피로감 ▲메스꺼움 ▲체온 상승 ▲소변량 감소 등이 나타나는 열실신도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붓고 가려우며 물집 및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광화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더위에 노출됐을 때 위와 같은 증상이 생긴다면 바로 그늘로 대피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체온이 급격하게 높아졌다면 신속하게 체온을 낮추고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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