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환율·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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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수출입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1.58로 전월(143.57) 대비 1.4% 떨어지며 수출물가지수와 나란히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수입물가지수 하락 원인을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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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수출입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1.70(2020년 수준이 100)으로 전월(132.55) 대비 0.6% 떨어졌다.
지난 1~4월 상승하던 수출물가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하락하며 5개월 만에 하락세가 됐다. 농림수산품이 1.9% 상승했으나,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5.7%, 화학제품 0.4%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1.58로 전월(143.57) 대비 1.4% 떨어지며 수출물가지수와 나란히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1~12월 하락하다가 지난 1~4월 내내 상승세를 이어왔다.
한국은행은 수입물가지수 하락 원인을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5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84.04달러로 전월(89.17달러) 대비 5.8%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5월 평균 1365.39원으로 전월(1367.83원) 대비 0.2% 소폭 떨어졌다.
환율과 유가 하락의 여파로 원재료는 4.0% 떨어진 광산품을 중심으로 3.7% 하락했다. 중간재도 석탄 및 석유제품이 2.4%, 화학제품이 0.6% 떨어지는 등 0.3% 하락을 기록했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 0.2%,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올랐고, 수출금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0.3%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기계 및 장비, 화학제품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고, 수입금액지수도 1.6% 내려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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