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조업·수출 호조에 내수 회복 조짐 가세”…두달 연속 ‘경기흐름 확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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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수가 살아나는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정부가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 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에 이어 내수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봤으며, 경기도 회복흐름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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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수가 살아나는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정부가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 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에 이어 내수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봤으며, 경기도 회복흐름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봤다.
최근 건설투자와 소비 관련 지표 증가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건설투자와 민간소비는 각각 전 분기보다 3.3%, 0.7% 증가했다.
상품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지난 4월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비내구재(0.4%)가 증가했으나, 내구재(-5.8%)가 감소한 영향이다.
정부는 5월 소매판매의 경우 카드 승인액 및 방한 관광객 증가세는 긍정적 요인,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과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 감소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 소비는 회복하는 모양새다.
지난 4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도·소매(1.7%), 운수·창고(1.3%), 교육(0.9%)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하며 개선됐다.
정부는 5월 서비스업에는 온라인 매출액 및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 등은 긍정 요인으로,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 하락은 부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 관련 지표는 부진한 모습이다.
설비투자의 경우 1분기 GDP 속보치에서 전기보다 2.0% 감소했다.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도 설비투자지수는 운송장비(0.3%) 투자가 소폭 감소했으나, 기계류(-0.4%) 감소가 이를 상쇄하며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기재부는 “국내기계수주는 감소했으나, 설비투자 조정압력은 상승하며 향후 설비투자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품목, 자동차·선박 등을 중심으로 양호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수출은 11.7% 증가해 8개월 연속 ‘플러스’다.
제조업 생산도 지난 4월 전월보다 2.8% 올랐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전월 대비 각각 1.8%, 0.9%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재고율)은 전월대비 1.0%p(포인트) 하락했다.
정부는 지난 5월 물가에 대해 농산물·석유류 가격 안정세, 섬유제품 등 공업제품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라 두 달째 2%대를 기록했다.
석유류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지난해 기저효과로 작년 동월보다 3.1% 올랐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8.7% 승승했다. 지난달 들어 기상·수급 여건이 점차 개선되면서 지난 4월(10.6%)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기재부는 글로벌 경제에 대해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지역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 내수 온기 확산 등 체감할 수 있는 회복을 통한 민생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철저한 잠재 위험 관리와 함께 우리 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한 노력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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