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급등…정부, 수출바우처 202억 조기집행

박승완 2024. 6. 1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202억 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조기집행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2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2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202억 원)을 조기집행하고,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과 기간을 확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근·양배추 '할당관세'…수산물 비축분 방출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202억 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조기집행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2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2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입물류 영향 및 대응방향과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등이 논의됐다.

먼저 최근 홍해사태 장기화와 미국의 대중 관세인상 전 중국발 물량 밀어내기 등에 따른 해상운임 상승이 우리 수출입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202억 원)을 조기집행하고,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과 기간을 확대한다.

이에 더해 선박 부족사태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선박 10척(7.8만 TEU)을 추가 투입한다.

물가 대응과 관련해서는 이달 들어 양호한 기상여건과 출하지역 확대 등으로 배추와 오이, 수박, 참외 등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당근은 9월말, 양배추는 10월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해 공급을 확대하고, 오징어·명태 등 수산물은 비축분 잔여물량을 방출하는 등 물가안정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