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못 막아서 아시아가 경악' 일본 GK, 빅리그 간다고? 제노아의 스즈키 영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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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치명적 실수를 매 경기 저질러 화제를 모았던 일본 대표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가 빅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잔루카 디마르초'는 이탈리아 구단 제노아가 스즈키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제노아는 스페인 레알 오비에도 소속의 레오 로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즈키 중 한 명을 영입하려 영입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스즈키는 일본 대표팀이 올해 들어 급격한 골문 세대교체를 진행하면서 주전으로 낙점 받았던 혼혈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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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치명적 실수를 매 경기 저질러 화제를 모았던 일본 대표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가 빅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참가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잔루카 디마르초'는 이탈리아 구단 제노아가 스즈키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제노아는 스페인 레알 오비에도 소속의 레오 로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즈키 중 한 명을 영입하려 영입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현재 주전 골키퍼인 주젭 마르티네스가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골문 보강이 필요하다.
영입 후보 중 더 먼저 거론된 선수가 스즈키다. 스즈키 영입설이 먼저 거론됐고, 대안으로 로만이 이야기된다.
스즈키는 일본 대표팀이 올해 들어 급격한 골문 세대교체를 진행하면서 주전으로 낙점 받았던 혼혈 골키퍼다. 일본 우라와레즈에서 프로 경력을 얼마 쌓지도 않았는데 지난해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 후 완전이적 형식의 유럽진출을 했다. 일본계 기업이 소유하고 있어 일본 선수들의 유럽 진출 교두두보가 되어 주는 팀이다.
스즈키가 유명해진 건 올해 초 열린 아시안컵에서 눈에 띄게 불안했기 때문이다. 스즈키는 당시 베트남전에서 상대 헤딩슛을 잘못 쳐내 역전골을 내줬고, 이라크 상대로도 공을 멀리 쳐내지 못해 실점을 자초했다. 수비수와 충돌하며 자책골의 빌미를 제공하는가 하면 빌드업 상황에서 공을 너무 짧게 처리해 상대 공격수에게 내주기도 했다. 눈에 띄는 실점 빌미를 1경기만 빼고 전경기에서 초래했다. 결국 일본이 8강 탈락이라는 부진으로 대회를 마치는 데 가장 큰 지부을 차지한 선수가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프로 무대에서의 잠재성은 높게 평가받는 듯 보인다. 스즈키는 벨기에 첫 시즌에 29경기를 소화했다.
제노아가 선수 잘 보기로 유명한 팀이라는 점에서 스즈키 영입설은 더 의외다. 제노아는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홋스퍼로 이적해 손흥민 동료가 된 라두 드라구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범죄 혐의로 거취가 불투명해진 에드문드 그뮈드뮌손, 이탈리아 대표 스트라이커 마테오 레테기 등 흥미로운 선수들을 잘 영입했다.
현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인테르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왔기 때문에 대체는 쉽지 않다.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라 마시아' 시절 이승우와 동갑내기였지만 그만큼 높은 평가는 받지 못했던 선수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스페인 라스팔마스, 독일의 RB라이프치히, 제노아를 거쳤고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주전에 이어 지난 시즌은 세리에A에서도 기량을 입증했다. 마침내 빅 리그 수준의 골키퍼라는 걸 증명했다. 빌드업 능력을 갖춰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A매치 1경기 출장 경력이 있지만 이는 당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페인 A대표팀이 일제히 격리되자 U21 대표팀이 대신 뛴 거라 A대표 발탁으로 보긴 어렵다.
인테르는 지난해 여름 안드레 오나나를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비싸게 팔고 바이에른뮌헨에서 튕겨져 나오던 얀 조머를 싸게 영입하는 수완을 발휘해 전력은 고스란히 지키고 큰 수익을 냈다. 다만 조머가 현재 36세 노장이라 장기적 대체자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26세 마르티네스를 영입해 조머와 경쟁을 붙이면 자연스런 세대교체로 이어갈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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