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올해 영업익 추정치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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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4일 미국 전기차(EV) 침투율 둔화 등을 반영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 EV 침투율 둔화, GM 판매량 조정, 리튬·코발트 가격 하락을 반영해 LG에너지솔루션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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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KB증권은 14일 미국 전기차(EV) 침투율 둔화 등을 반영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전우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2천75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2천967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판가 하락에도 판매량 증가에 증익이나, 중국·미국 설비 전환 및 유럽 판매 부진에 전체 가동률이 60% 초반에 머물며 AMPC를 제외한 본업 영업손실은 6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에 이어 유럽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했는데, 서방 국가들의 중국 EV 견제에도 GM이 올해 EV 생산 가이던스를 20∼25만대로 하향 조정하고 미국 EV 침투율이 10%에서 8%로 하락한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미국 EV 침투율 둔화, GM 판매량 조정, 리튬·코발트 가격 하락을 반영해 LG에너지솔루션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2조2천530억원, 7조5천69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17%, 0.7% 하향 조정했다.
그는 다만 "이달 출하될 GM 'Equinox EV'의 가격 매력에 따른 수요 확대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9천원은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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