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단 선택은 '무죄'…일리노이대 스타 가드, NBA 진출 길 열렸다

배중현 2024. 6. 14. 08: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폭행 혐의 무죄 판결로 NBA 진출 길이 열린 테렌스 섀년 주니어. 게티이미지


일리노이 출신 가드 테렌스 섀년 주니어(24)의 신인 드래프트 지명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섀넌 주니어가 캔자스주 배심원단으로부터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아 모든 혐의에서 벗어났다'며 '이번 판결로 이달 말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절차를 밟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섀년 주니어는 지난해 9월 캔자스대 인근 술집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강간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섀년 주니어가 자신을 더듬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다음 날 경찰에 신고하고 성폭행 검사 키트를 받았지만, 관련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섀년 주니어는 관련 문제로 학교에서 정직을 당해 한동안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다. 경기를 뛸 때는 혐의와 관련한 야유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섀년 주니어는 사건이 시작되기 전까지 자신을 고발한 여성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의 변호사도 혐의에 대해 '맹목적인 고발'이라며 여성의 동기에 의문을 제기한 상태였다.

섀년 주니어는 2023~24시즌 경기당 23득점을 올리며 일리노이대를 이끈 스타 가드. CBS스포츠는 NBA 드래프트에서 그가 1라운드 전체 29순위에 지명될 거로 전망하는 등 1라운드 후반 혹은 2라운드 초반 이름이 불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